▲ 18일 울주문화예술회관을 찾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오닐.
-공연-

△리처드 용재오닐 리사이틀=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오닐은 4년 만에 8집 정규앨범을 발매하고, ‘브리티시 앤드 로맨틱’을 주제로 전국투어 공연을 진행중인 가운데 오는 18일 울주문예회관을 찾는다. 리처드 용재오닐은 피아니스트 스티븐린,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와 함께 ‘로맨틱 비올라’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무대에서 그의 새앨범 수록곡을 직접 감상할 수 있으며, ‘브리티시 비올라’의 정통 매력을 보여준다. 18일 오후 7시30분. 울주문예회관 공연장. 229·9500.

△연극 ‘수상한 흥신소2’= 삶의 아픔과 사랑의 양면성을 보여주는 요즘 사람들의 이야기. 고시와 취업 등으로 힘든 청년세대를 겪고 있는 상우, 헌책방을 운영하지만 자신의 아름다운 사랑을 그리며 청춘을 보내는 정윤, 만화가의 꿈을 키웠으나 이승으로 떠나버린 덕희, 죽음을 결정하고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실행해나가는 지연, 소설가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을 유지해 나가는 향한, 자신이 사랑을 받지 못했던 어린 시절이 괴로워 태어나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이랑 등이 출연한다. 26일까지.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4시·7시30분, 일요일 오후 3시, 월요일 공연 없음. CK아트홀. 270·2600.

-전시-

△제1회 울산민화회 작가전= 김은정 회장을 비롯해 14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민화회의 첫 단체전. 약 30여 점 전시. 20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4전시장. 010·3598·2323.

△한국화가 최종국 ‘강좌경승’전= 수년 간 발품을 팔며 낙동강 좌측(경상도)의 산하를 표현한 수묵화 수십 여 점이 선보인다. 그의 실경산수 작업은 장자와 노자의 무의자연과 도연명의 이상향인 무릉도원을 그리고 물아일체의 사상을 근간으로 한다. 20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1전시장. 275·9623.

△곽영화 개인전= ‘해원’과 ‘이상향’을 주제로 소외된 사람의 고단한 삶을 위로하는 작가의 작품 60여 점. 26일까지 부산민주공원 기획전시실. (051)790·7414.

△팝아티스트 변대용 개인전= ‘길 위에서’ 주제로 백곰 시리즈 11점과 곰돌이 푸우 1점이 선보인다. 귀여움의 상징인 백곰과 달콤한 아이스크림의 조합, 그러나 이는 지구온난화로 녹아내리는 빙하와 설 곳을 잃어가는 백곰의 슬픈 현실을 담고있다. 3월3일까지 중구문화의거리 아리오소갤러리. 235·5636.

△사진작가 이상덕 개인전= 60~70년대의 생활상과 풍물 등 흑백사진에 담긴 우리의 정서를 보여준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사라지고 잊혀진 시대적 장소와 사물, 풍물들을 볼 수 있다. 3월30일까지 울산과학관 지하1층 코스모스갤러리. 220·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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