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관찰카드·협력사 기술지도 등 호평

▲ 세진중공업(대표이사 권오형)은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 주관으로 실시한 ‘2016년 조선업 안전보건 이행평가’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세진중공업이 작업 전 실시하는 안전활동 모습.
울산지역 조선기자재업체인 세진중공업이 안전보거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세진중공업(대표이사 권오형)은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 주관으로 실시한 ‘2016년 조선업 안전보건 이행평가’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평가는 고용노동부가 2011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안전보건공단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유해·위험성평가, 안전보건문화, 안전보건교육, 현장 안전보건이행시스템, 도급 시 안전보건 조치 등의 전반적인 안전관리 수준을 심사했으며, 이 결과 국내 100인 이상 25개 조선업체 중 최고 등급을 받았다.

세진중공업은 SBS(Sejin Behavior based Safety) 관찰카드, 중대위험 발굴 공모전 등을 통해 유해·위험요인을 발굴하고, 다양한 안전보건교육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 협력사 기술지도 및 평가 등의 체계적인 안전보건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권오형 대표이사는 “평가 결과에 자만하지 않고 체계적인 안전보건관리시스템과 성숙한 안전문화를 정착시켜 안전하고 건강한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세진중공업은 현대중공업그룹 1차 협력회사로, 17년 업력의 조선기자재 전문기업이다. 배 안에서 선원들이 머무는 공간인 선박 거주구(Deck House), 각종 블록과 LPG 탱크 등 대형 선박 구성품을 생산하며 탁월한 기술과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세진중공업은 최근 수출형 보세공장 특허(특별허가)를 취득하고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진중공업이 최근 취득한 수출형 보세공장 특허는 외국물품만을 원료(재료)로 하거나, 외국물품과 내국물품 원료를 혼합해 제조·가공하는 보세구역을 말한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