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5시5분께 울산시 동구 방어진 남동방 5㎞ 해상에서 김모(70)씨가 바다에 빠져 울산해양경비안전서가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김씨는 울산 조선소에서 건조된 선박을 선주사에 넘기기 위해 배를 묘박지(배가 대기하는 해상)로 몰고 가는 선장으로, 이날 2만5098t급 LPG화물선을 선주사 측에 넘기고 육지로 돌아오기 위해 통선으로 이동하다가 바다에 빠졌다. 해경은 현장에서 김씨가 빠진 것을 보고 구조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든 통선 선장 김모(31)씨는 구조했다. 차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