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에게 거액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17일 구속됐다. YTN 방송화면 캡처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됐다.

삼성은 창립 이래 총수가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월 19일 1차 구속영장이 기각되고 나서 영장을 재청구한 끝에 이 부회장의 신병을 확보했다. 하지만 함께 청구된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은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이로서 2월 28일 수사 기간 만료를 앞둔 특검은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을 계기로 수뢰 협의를 받는 박근혜 대통령 조사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삼성은 조식 쇄신, 임원인사 등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디지털 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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