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과 영화배우 김민희가 불륜 논란에 휩싸인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화제다. 특히 김민희는 “진짜 사랑이라면 어떤 태도도 수용할 수 있다”는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16일(현지시간)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장편 경쟁 부문에 오른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 후 기자회견에 함께 등장했다.
특히 이날 김민희는 사랑에 대한 질문에 “이 영화에서는 마음속에 있는 사랑의 감정에 대해서 스스로 물어보고 있다”며 “그게 가짜인지 환상인지 아니면 현실이라는 것이 너무 각박하고 추운 또 다른 현상이 아닌지 진짜 사랑이라는 것이 있다면 진짜 사랑인 거라면 어떤 태도도 수용하고 받아들이고 알아가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홍 감독의 19번째 장편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과 불륜에 빠진 여배우 영희가 독일 함부르크 여행에 이어 강릉에 돌아와 지인들과 술을 마시며 사랑에 대해 고민하는 내용을 그렸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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