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꼼수다’의 진행자 김용민씨가 17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소식이 전해지고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의 반응도 눈길을 끈다.
김용민은 이날 자신의 SNS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을 “자유당원 김용민”이라고 소개하며 입당소식을 전했다.
김용민은 “4년 전 탈당했건만 선거 때마다 제1야당을 막말당으로 말아버리려고, 2012년 민주당 소속 총선 후보 김용민을 화면에 소환시키는 종편들에게 어떻게 하면 감사의 뜻을 표시할까 싶어서 자유당(한국당)에 입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 동지, 김진태 동지, 이노근 동지, 함께 태극기가 넘실대는 세상을 건설하자” 말했다.
이날 김용민의 자유한국당 입당 소식이 전해지고 박사모 회원들은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사모 홈페이지에는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합니까?” “진짜로 기가 막힌다” “정통 우파정당을 완전 조롱거리로 전락시키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