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듬체조 손연재선수가 사실상 은퇴를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소속사인 갤럭시아SM 관계자는 “손연재가 다음 달 열리는 2017 리듬체조 국가대표 개인선수 선발전에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며 은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연재 인스타그램 화면 캡처

리듬체조 손연재선수가 사실상 은퇴를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인 갤럭시아SM 관계자는 “손연재가 다음 달 열리는 2017 리듬체조 국가대표 개인선수 선발전에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며 은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이후 진로에 대해 고민해온 손연재가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신청 마감일인 21일을 앞두고 은퇴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이다.

리듬체조의 불모지인 한국에서 리듬체조를 시작한 손연재는 2010년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종합 동메달을 따면서 리듬체조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결선 5위에 오르면서 리름체조 요정이라고 불리며 리듬체조 스타로 떠올랐다.

그리고 리우올림픽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최고의 성적인 개인종합 4위를 달성했다.

하지만 최근 ‘최순실 게이트’ 논란 과정에서 2014년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석해 특혜를 받았다는 근거 없는 의혹에 시달리기도 했다.

손연재는 리우올림픽이 끝난 뒤 “경기 후 뭘 하고 싶다기보다 부담감을 떨쳐내고 좀 평범하게 있고 싶다”면서 “결과와 상관없이 리듬체조를 통해 너무 많은 걸 배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녀는 향후 대학생으로서 학업을 마칠 예정이며 중국이나 미국에서의 지도자 생활 등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상일보 디지털 뉴스부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