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 조성모 콘서트 등 리뉴얼 기념공연 연이어 개최

▲ 북구문예회관 대공연장 리모델링 공사가 다음달 중순 마무리된다.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북구는 다음달 중순까지 무대시설 등의 개선공사를 끝내고 3월 말 부터 공연과 전시 행사를 본격 재개한다고 밝혔다.

현재 다목적실과 전시장, 연습실 등은 공사를 거의 마무리했으며, 무대시설 개선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전체 공정률은 75% 정도로 3월 중순경 모든 공사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북구는 지난 11월부터 북구문화예술회관 공연장 무대확장 등을 포함한 시설개선공사를 진행해 왔다. 객석 흡음재 교체, 스팟라이트 등 조명공사를 실시하고, 노후화된 기계장비를 교체해 공연 관람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북구문예회관은 리뉴얼 오픈을 기념하며 콘서트를 준비했다.

우선 다음달 30일 오후 7시30분 리뉴얼 후 첫 무대로 ‘봄을 여는 로맨틱 콘서트 조성모’ 공연을 마련한다. 90년대 후반 발라드의 황태자로 떠오른 조성모의 주옥같은 노래 20여곡이 로맥틱한 봄을 알린다.

이어 4월 4일 오후 7시30분에는 ‘Bukgu Is Great! BIG 콘서트’가 열린다. 뮤지컬과 클래식을 넘나들며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려주는 김동규와 손준호·김소현 부부가 출연해 뮤지컬 삼총사, 명성왕후 등의 테마곡과 다채로운 가곡을 선사한다. 뮤지컬 팝스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두 공연 모두 전석 1만원이며, 4인 이상 예매하면 50% 할인받을 수 있다. 오는 22일 오전 10시 티켓 오픈이다.

북구 관계자는 “리뉴얼 기념으로 마련한 이번 공연에 많은 분들의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241·7350.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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