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내나라 여행박람회’에서는 올해 ‘울산방문의 해’를 맞아 만들어진 울산을 기점으로 하는 패키지 여행상품이 ‘대박’ 조짐을 보였다.

전국 55개 여행사로 구성된 한국대표여행사연합회는 4일간 박람회장에서 ‘내나라 구석구석’이라는 지자체별 추천여행상품(총 36개)을 판매했다. 이 중 1박2일 코스의 울산관광은 방문객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여행상품 중 하나였다.

3월1일 시작돼 6월 말까지 3개월간 한시운영되는 울산관광상품은 서울에서 출발해 대구(혹은 부산)를 거쳐 울산에서 하루 숙박한 뒤 서울로 되돌아가는 동선으로 짜여진다. 이 상품은 출시하자마자 문의가 잇달아 이미 3월 한달 중 23일 일정은 예약이 다 찼다. 주중은 단체버스 1대로 움직이지만 금요일 출발은 2대, 토·일요일 주말은 3대가 동시에 운영될 정도다.

해당 상품을 주관하는 아름여행사 관계자는 “이토록 인기를 끌게 될 줄 우리도 몰랐다. 십리대숲, 간절곶, 대왕암 등이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관광지로 어필되고 있다. 4~5월 나들이철에 본격 접어들면 참가자가 더욱 늘어날 것 기세”라고 말했다. 서울=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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