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살아있는 새우만 검역…질병 국내 전염 차단 위한 조치

현재는 살아있는 상태로 수입되는 새우만 검역이 실시되지만 오는 4월9일부터는 냉동·냉장 새우도 6개 전염병에 대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새우에 대한 검역을 이같이 강화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산물품질관리원은 그동안 살아있는 새우를 수입하는 경우만 흰반점병 등 6개 전염병에 대한 검역을 실시했다.

하지만 냉동·냉장된 새우도 국내 새우에 질병을 옮길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검역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최근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교역량 및 양식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는 새우에 대해 세계 각국이 외래 질병에 감염돼 집단 폐사하는 것을 막기 위해 검역을 강화하는 추세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기준 약 6만t의 새우를 수입하는 등 늘어나는 수요를 해외에서 충당하고 있다.

수산물품질관리원은 이에따라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새우 수입업계를 대상으로 권역별 간담회를 개최해 제도 시행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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