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는 〈검정 고무신〉 후속으로 오는 23일부터 30분물 26부작의 새 국산만화영화 시리즈 〈탱구와 울라숑〉을 방송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에 안방극장을 찾아갈 〈탱구와 울라숑〉은 2D와 3D방식을 합성한 디지털 애니메이션으로 국내 최초의 "코믹 SF 로봇 액션 드라마"를 표방하고 있다.  장편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얼음별 대모험〉을 만들었던 서울무비가 제작을 맡았고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로 명성을 얻은 김의찬씨가 시나리오를 집필한다. 방용석 음악감독이 작곡한 주제가는 실력파 그룹 CAN이 부른다.  무대는 지구와 닮은꼴 행성인 로코모숑. 인간과 로봇이 어울려 평화롭게 살아가는 로코코 왕국에 "드림 에너지"를 탐내는 다콘 제국이 침략해온다. 로코코 왕실은 급히 수비대를 모집하는데 만년 볼보이 탱구와 돼지를 키우던 로봇 울라숑이 함께 지원해 배꼽잡는 소동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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