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나머지 대학들도 불시 점검키로

교육부는 대학 입학철을 맞아 22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현장 안전점검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교외에서 대규모로 이뤄지는 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각종 안전사고 발생을 막기 위한 것이다.

교육부는 2014년 2월 부산외대 신입생 환영회가 열렸던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를 계기로 대학생 집단연수 안전 매뉴얼을 제작하고 2015년부터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시기에 집중적인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올해 안전점검 대상 학교는 광운대, 협성대, 아주대, 건국대, 성균관대, 동명대, 한영대, 중앙대, 수원여대, 대구공업대 등 10곳이다.

오리엔테이션 참여 학생이 300명 이상인 대학 가운데 개최 지역 등을 고려해 10곳을 선정했다.

점검 항목은 숙박시설의 안전성, 차량과 운전자 적격 여부, 음주·폭행 등에 대한 학생 사전교육 여부, 단체활동 보험가입 여부 등이다.

교육부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개최 장소를 직접 방문해 안전 매뉴얼을 준수했는지, 안전 점검 항목들을 제대로 지켰는지 등을 확인한다.

교육부는 “나머지 대학들의 오리엔테이션도 불시 점검을 할 예정”이라며 “참여하는 학생들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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