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수정료 지원, 한우 종축 등록 등 적극 추진 농가소득 향상 돕기로

▲ 울산 울주군이 올해 10억 8000만원의 사업비로 7개 한우개량 사업을 추진한다. 울주군 상북면 울산축협가축시장 모습. 본사 자료사진

울산 울주군은 올해 10억 8000만원의 사업비로 7개 한우개량 사업을 추진한다.

한우 암소의 고급화와 명품화를 통해 부정청탁금지법 여파로 위축된 암소고기의 소비를 촉진해 제품의 질적 성장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에 보탬이 될 계획이다.

인공수정료 지원, 한우 종축 등록, 암소 유전능력 평가, 고능력 암소 보전, 한우 선형심사 지원, 한우 수정란 이식, 우량 암소 혈통보전 등 한우개량 사업이 이뤄진다.

시비 1억 2000만 원, 군비 7억 5000만 원, 농가 자부담 2억 1000만 원을 투자한다.

울주군은 “한우개량 사업의 가시적 효과가 나타나려면 10년 정도가 걸리며 최근 3년전부터는 한우 암소의 등급과 육질이 두드러지게 좋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우종축개량협회가 밝힌 전국 시·군별 우량 암소 보유현황 자료를 보면 울주군이 전국 9위이다.

한우 사육 농가가 가장 많은 경북 경주, 강원도 횡성과 비교해도 30두 정도만 차이가 난다.

울주군 관계자는 “명품 한우 생산을 위해 축협, 종축개량협회 등 관련기관과 적극 협조해 전국 1등 한우 생산 기반을 탄탄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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