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나눔천사 모집에 동민 160명, 5개 업체 참여

울산 중구지역 내 동(洞)단위 최초로 우정동 주민들이 단체로 천사계좌에 가입했다.

21일 중구에 따르면 우정동 주민센터는 이날 센터 2층에서 박성민 중구청장과 장광수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우정동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정동 천사계좌 단체 가입식을 개최했다.

희망천사의 단체 가입은 지난해 9월부터 우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해 진행한 결과 지역 주민 160명이 개인천사로 참여했다.

또 히노케, 대양포장중기, 한우1번가, 국가대표삼겹살, 한양스토아 등 우정동 지역 5개 업체들은 착한가게로 가입했다.

단체 가입식에서 장광수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160명의 천사를 대표해 권혁술, 한진숙 씨에게 천사증서를 전달했다.

착한가게로 참여한 5개 업소 대표에게는 현판을 건넸다.

천사계좌에 가입한 개인은 가입내역별로 3012원이나 5020원, 9036원 또는 원하는 금액을 매월 모금한다.

하착한가게는 매월 3만 원씩을 기부하게 된다.

이들이 기부한 금액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모두 우정동 저소득계층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용될 예정이어서 의미가 더 크다.

우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나눔천사 200계좌, 월 100만원의 모금액을 목표로 지역주민과 상가주를 대상으로 추가 계좌가입을 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우정동 주민센터는 2014년 1월부터 출소자 주거안정을 위해 우정성당과 협약을 체결해 출소자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주거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어려운 1인 세대 밑반찬 사업, 찾아가는 알코올 상담소 운영 등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복지제도도 추진해 오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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