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5곳도 착한가게 가입

▲ 중구 우정동 주민센터는 21일 주민센터에서 박성민 중구청장과 장광수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우정동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사계좌 단체 가입식을 열었다.
울산 중구지역 내 동단위로는 처음으로 우정동 주민들이 단체로 21일 천사계좌에 가입했다.

우정동 주민센터는 이날 주민센터 2층에서 우정동 천사계좌 단체 가입식을 열었다. 희망천사의 단체 가입은 지난해 9월부터 우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해 우정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주민 160명이 개인천사로 참여했다.

히노케, 대양포장중기, 한우1번가, 국가대표삼겹살, 한양스토아 등 우정동 지역 업체 5곳은 착한가게로 가입했다.

공동모금회는 주민 대표 권혁술, 한진숙씨에게 천사증서를 전달하고 착한가게 5곳에 현판도 전달했다.

천사계좌에 가입한 개인은 가입내역별로 3012원이나 5020원, 9036원 또는 원하는 금액을 매달 모금하고, 착한가게는 매달 3만원씩을 기부한다. 지난 16일까지 전체 163만원 상당이 모금됐다.

기부금액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우정동 저소득계층에 사용된다.

우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나눔천사 200계좌, 월 100만원의 모금액을 목표로 지역주민과 상가주를 대상으로 추가로 계좌가입을 독려할 계획이다.

정점섭 우정동장은 “앞으로도 많은 희망천사가 탄생해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