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RUPI 사업단-화학네트워크포럼, 토론회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센서 시스템 구축’ 논의

▲ 울산 RUPI 사업단(단장 이동구 한국화학연구원 화학산업고도화센터장)과 화학네트워크포럼(회장 박종훈 NCN 회장)은 21일 울산 혁신도시 내 화학연구원 대회의실에서 화학네트워크포럼 기술혁신분과 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센서 시스템 구축’ 토론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스마트공장이 제조업 현장의 필수적 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울산지역에서 스마트공장 구축의 핵심인 ‘센서’ 기술을 고도화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울산 RUPI 사업단(단장 이동구 한국화학연구원 화학산업고도화센터장)과 화학네트워크포럼(회장 박종훈 NCN 회장)은 21일 울산 혁신도시 내 화학연구원 대회의실에서 화학네트워크포럼 기술혁신분과 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센서 시스템 구축’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이 모임의 대표 멘토인 NCN 김만수 자문위원의 주제발표에 이어 지역의 센서 관련 중소기업체 4곳의 대표들이 차례로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해 울산 제조업에 적용 가능한 자사 보유 기술 및 제품에 대해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김만수 위원은 ‘4차 산업혁명-스마트 팩토리’ 주제 발표를 통해 “현재 지역 제조업 현장에서 스마트팩토리(스마트공장)에 대해 ‘장님 코끼리 만지기’식으로만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스마트팩토리는 환경과 안전, 교육, 훈련, R&D, 에너지 등 어느 한가지라도 부족하면 효과가 미약할 수밖에 없다. 어느 한 쪽도 누수가 없는 깔끔한 공장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스마트공장의 단계별 방향으로 의사결정→지식→정보→데이터(센서)를 제시한 뒤 스마트공장의 고도화를 위한 센서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센시(주) 최상복 대표는 ‘모니터링을 위한 센서 시스템’ 주제발표에서 인공지능이 융합된 스마트 센서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한 뒤 “스마트 센서를 기계설비에 부착하면 고장 여부를 사전에 인지할 수 있고, 제품 생산장치에 부착하면 제품의 품질을 동시에 검사함으로써 제품의 유연한 생산은 물론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울산지역 제조업 현장에서 발생되는 문제점을 자가 진단한 뒤 서로 통신할 수 있는 스마트 센서 시장의 발전 가능성에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또 오토데이타 송철 대표는 ‘비전 센서를 이용한 모니터링 시스템’ 주제발표에서 비전 시스템을 이용한 산업현장 적용 사례를 통해 다가오는 위험 요소를 어떻게 알려줄 수 있는지 설명했다.

(주)젬스의 이동서 대표는 ‘회전체 전류분석 센서를 이용한 모니터링 시스템’, 플루오르테크(주) 염청용 연구소장은 ‘가스 리크 디텍터와 누액 감지 센서’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울산벤처기업협회장인 이일우 유시스 대표를 비롯한 지역 중소기업 대표 20여명과 청년벤처 박성현 대표, 여순구 대표 등도 참석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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