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산업진흥원 이사회...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

▲ 울산시 정보산업진흥원 2017년 1차 이사회가 21일 남구 벤처빌딩 회의실에서 오규택 경제부시장 주재로 열렸다. 장태준 인턴기자

정보산업진흥원 이사회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
ICT산업 육성체계 구축
ICT·벤처생태계 조성 등
5대 분야 15대 과제 추진

제4차 산업혁명 시대 ‘ICT 융합산업 선도도시 울산’ 구현을 위한 U-ICT 융합산업 육성체계 구축, ICT 융합산업 고도화, 미래 신산업 육성, ICT·벤처 생태계 조성 등 다양한 전략사업이 추진된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장광수)은 21일 오후 울산벤처빌딩 9층 회의실에서 ‘재단법인 울산정보산업진흥원 2017년도 제1차 이사회’를 갖고 올해 경영전략 및 2017년도 주요업무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올해 ‘ICT 융합산업 선도도시 울산’이라는 비전 아래 △U-ICT 융합산업 육성체계 마련 △ICT 융합산업 고도화 △미래 신산업 육성 △ICT·벤처 생태계 조성 △경영혁신을 통한 창조경영 구현 등 5대 분야 15대 전략과제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우선 주력 제조업을 고도화하기위해 조선해양산업에 ICT·SW융합(Indusrty 4.0)을 통한 중소기업 기반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신시장, 신서비스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하고, 산업단지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 사업, 석유화학 ICT융합 예비타당성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조선해양 산·학·연·관 전문가 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ICT창의융합센터 건립·ICT·SW검증 인프라 구축 등 기반조성사업(5년 354억원), 중소기업의 IoT인프라, 빅데이터 플랫폼 등 개발환경 제공을 위한 기반기술사업(5년 281억원), Ship, Shipyard, Service분야 별로 고부가 가치 기술개발을 위한 응용기술 개발사업(5년 439억원) 등을 추진한다.

정보산업진흥원은 또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구축 사업으로는 3D프린팅 산업을 기존 주력산업과 융합해 신시장 창출을 도모하고, ICBMS(IoT, Cloud, Big Data, Mobile, Security)를 활용한 기술개발 및 지역산업과의 융합, 주력산업과 지역 문화콘텐츠를 연계한 산업융합 콘텐츠 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3D프린팅 지식산업센터 구축사업(4년 250억원), 3D프린팅 응용 친환경 자동차부품 R&BD 인프라 구축을 위한 3D프린팅 산업기술거점사업(5년 4억5000만원), 조선업 관련 실직자 및 퇴직자·디자인학과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등을 위한 3D프린팅 전문인력 양성 교육훈련 사업(3억2000만원)을 추진한다.

또 인공지능 기술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클라우드·빅데이터 융합 기술개발사업(5년 1914억원), 화학 기반산업의 도시에서 발생하는 사회문제(화학사고, 공해, 악취, 질병 등)에 대한 도시민의 불안감을 ICT/SW 기술을 통해 해결하기 위해 화학 SoS-Lab 사업(5년 185억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나아가 주력산업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형 VR첨단파크 및 제작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체험형 첨단 가상현실(AR)·증강현실(VR) 테마파크 조성(5년 440억원), 게임기업 인큐베이팅·게임콘텐츠 제작·해외마케팅 참가지원, 컨설팅 등을 위한 지역기반 게임산업 육성지원(30억원) 등을 검토중이다.

정보산업진흥원은 이밖에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울산지역 미래전략과 ICT융합산업 육성에 대한 방향 제시 및 지역 전략산업 진흥계획 수립, ICT·벤처 창업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6일 개원한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5대 경영목표로 △투명·책임 경영 구현 △경영합리화 △지역 ICT산업 정책 리더십 강화 △울산광역시 중점시책 참여 △사회공헌활동 및 홍보를 마련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12개 추진과제를 추진중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는 이사장인 오규택 경제부시장을 비롯하여 장광수 정보산업진흥원장, 장수래 창조경제본부장, 이형조 문화관광체육국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하며, 권수용 울산지방중소기업청장, 배성철 UNIST 산학협력단장, 양순용 울산대학교 산학협력부총장, 울산대학교 조선공학부 조상래 교수, 영앤진회계법인 강성태 회계사 등이 참여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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