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S-Net 운영위 개최…생활지원금 월 30만원 씩 1년간 주기로

울산 남구의 청소년 통합지원체계 운영위원회(CYS-Net 운영위) 특별지원 청소년이 올해 10명으로 결정됐다.

교육청, 학교, 동 주민센터, 청소년시설 등으로부터 신청받은 12명 중 소득기준에 적합한 10명에게 월 30만 원 씩 1년간 생활지원금을 주기로 했다.

울산 남구는 22일 열린 CYS-Net 운영위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CYS-Net 운영위는 위기 청소년에 대해 종합적인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연계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조직이다.

김재두 남구 복지환경국장을 위원장으로 13명의 위원들로 구성됐다.

남구는 매년 CYS-Net 운영위를 열어 사회적·경제적 지원이 필요하지만 다른 제도나 법의 제약에 따라 도움을 받지 못하는 위기 청소년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0명의 청소년이 생활지원금을 매월 30만원씩 지원 받았고, 상담지원이 필요한 청소년 3명에게는 상담지원금 25만원 정도를 지급했다.

남구 관계자는 “선정된 청소년들은 부모가 이혼한 청소년이 대부분이지만, 인성이 뛰어나고 학교생활도 매우 모범적인 학생이 다수 포함돼 있다”며 “이 학생들이 사회에서 받은 도움을 훗날 긍정적으로 환원하는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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