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제품 홈쇼핑 방송비 2200만 원 지원…희망업체 모집

 울산시와 울산경제진흥원은 울산 소재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홈쇼핑 방송판매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운영하는 홈쇼핑 전문 채널인 ‘홈&쇼핑’을 통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제품 생산 중소기업의 매출 신장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선정되면 홈쇼핑 방송비 2200만 원(울산시 1100만 원, 중소기업중앙회 1100만 원)을 지원해 준다.

 해당 기업은 판매수수료율 8%와 기타 비용 일부만 부담하면 된다.

 품질이 우수하고 지역특색을 갖춘 제품을 생산하는 지역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제품홍보 뿐만 아니라 매출신장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3300만 원의 예산으로 3개업체를 선정해 지원한 결과 1억 1400만 원의 방송판매 실적을 올렸다.

 홈쇼핑용 특가상품을 구성하는 바람에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업체당 평균 3800만 원으로 지원액을 웃돌았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울산 실적이 전국 평균인 업체당 약 4700만 원에는 다소 못 미쳤지만 대부분의 지자체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른 지자체 첫 해 실적이 2000만~3000만 원이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매출 신장에)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울산시와 울산경제진흥원은 올해에는 보다 더 우수한 제품을 발굴하는데 주력해 판매실적 향상에 집중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경제진흥원 누리집(www.uepa.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기업지원팀(283·7132)로 문의하면 된다.  디지털뉴스부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