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 중구 현판식

2021년까지 성평등정책 등

6대 분야 39개 세부과제 추진

▲ 울산 중구청은 22일 구청 현관 앞에서 박성민 중구청장, 여성단체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지정 현판식을 가졌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울산지역 최초로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중구가 원년인 올해 여성친화도시 정책형성교육, 주민참여단 운영, 조성협의체 등 기반 확립에 나선다. 여성친화도시 의미를 확산시켜 2021년까지 5년간 연차별 사업추진계획에 따라 여성친화도시를 정착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중구청은 22일 구청 현관 앞에서 ‘여성친화도시 중구 현판식’을 열고 여성친화도시로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중구청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성평등정책, 여성의 경제·사회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증진, 가족친화 환경조성 등 6대 분야의 39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올해는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 강화, 경력단절여성 주민강사 자치프로그램 운영, 여성안심귀가서비스와 생활안전커뮤니티 매팅 구축, 가족문화생활공간 자전거대여소, 나눔중구 옛날장터, 다문화가정건강증진사업, 공공실버타운 건설 등 39개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중구는 지난해 12월9일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됐다. 지난 1월에는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지정협약도 체결했다.

여성친화도시는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지정요건에 따라 신청을 하면 여성가족부가 여성친화도시 조성 기반여건과 자치단체장의 의지 등을 판단해 지난 2009년부터 지정해 오고 있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현판식에서 “문화가 숨쉬는 도시, 편안과 안전이 숨쉬는 도시, 소통이 숨쉬는 도시 등을 기치로 여성친화도시 정책을 확산시키겠다”며 “중구가 추진하는 각종 도시공간 정책에 여성정책을 더함으로써 주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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