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일 원서 마감

삼성은 상반기 공채 불확실

▲ 현대자동차가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현대자동차가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현대차는 이달 28일부터 채용 홈페이지(recruit.hyundai.com)를 통해 올해 졸업 예정자(기졸업자 포함)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채용 서류 접수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연구개발(R&D)(기술경영·차량설계·차량평가·파워트레인·재료·상용차개발·파이롯트) △Manufacturing(구매·부품개발·플랜트) △전략지원(상품전략·마케팅·영업·서비스·경영기획·재경·홍보·IT·경영지원) 등 3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지원서는 다음달 10일 낮12시까지 내야 한다. 서류전형 합격은 3월 마지막 주 채용 홈페이지에서 안내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긍정적인 비전과 역량을 갖춘 인재 찾기에 나설 것”이라며 “인턴의 경우도 모집부문을 세분화해 지원자들이 역량과 성향에 따라 가장 적합한 직무를 찾아 현업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런 가운데 삼성그룹은 총수인 이 부회장이 구속되면서 상반기 공채 일정이 보류됨에 따라 취업준비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삼성그룹은 매년 1만명 이상의 신입·경력사원을 뽑는 채용시장의 ‘큰손’이다. 통상 1년 전 예약하는 삼성 공채 시험 고사장은 상반기의 경우 4월16일, 하반기는 10월21일로 잡혀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총수의 구속으로 이 일정대로 공채 시험이 치러질지는 불확실하다. 차형석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