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에는 '분사 구조조정 중단! 지역경제살리기! 동구주민 총궐기 대회’

현대중공업 노조가 23일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전체 조합원 파업 집회에 150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오전 8시부터 10여 개 지단별(공정 또는 사업부별)로 파업 집회를 각각 진행했다.

이어 오전 10시30분부터는 노조사무실 앞에서 전체 조합원 파업 집회를 개최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투쟁 승리’ ‘구조조정 박살’이라는 문구가 적힌 풍선 봉을 들고 흔들거나 구조조정 중단을 요구하는 글이 인쇄된 풍선 수백 개를 띄웠다.

노조는 울산 본사 조선소에서 파업 집회를 마친 뒤 사내도로를 행진했다.

회사 측은 이날 전체 조합원 1만5000여 명 가운데 800여 명이 집회에 나온 것으로 추산했다.

회사 측은 “대다수 조합원은 생산현장에서 일하고 있어 조업에는 큰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24일에는 ‘현대중공업 분사 구조조정 중단! 지역경제살리기! 동구주민 총궐기 대회’가 열린다.

이날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현대백화점 동구점 옆 분수대광장에서 열린다.

동구주민 총궐기 대회는 동구 지역주민, 일자리 지키기와 지역경제 살리기 동구주민대책위원회 등이 참여한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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