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지역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에 비해 평균 9.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지역의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국평균 상승률 4.94%보다 높았고, 제주(18.66%)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해운대구의 공시지가가 12.12%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근 해운대관광리조트개발사업, 첨단산업단지, 수목원 등의 활발한 개발사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것으로 보여진다. 이어 해운대구와 인접한 수영구가 11.92% 상승했고 역세권인 동래구가 10.64% 올랐다.

금정구가 8.60%, 기장군 7.90%, 사상구 7.85% 등도 도시개발 기대심리에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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