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울산시 북구 정자동 강동관광단지에서 열린 울산안전체험관 건립 기공식에서 김기현 울산시장과 윤시철 울산시의회 의장, 박천동 북구청장 등 참석 인사들이 소화기로 가상의 화재를 진압하는 체험을 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울산안전체험관이 기공식을 갖고 본격 건립에 들어갔다. 울산시는 23일 북구 정자동 강동관광단지 내 울산안전체험관 부지에서 김기현 시장과 윤시철 시의회 의장, 박천동 북구청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안전체험관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

총 3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울산안전체험관은 10만8984㎡의 부지에 연면적 761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3월 준공된다.

울산시는 체험관에 지진, 방사능 누출사고, 화학사고 등과 관련한 5개 테마, 15개의 체험시설을 갖추고 실제 현장과 최대한 비슷한 환경을 조성해 훈련의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김기현 시장은 “지난해 규모 5.8의 지진과 태풍 ‘차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많아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다양한 재난 유형을 직접 체험하는 안전체험관을 건립해 재난 발생시 시민들이 스스로 안전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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