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1월 시민 만족도 조사 결과 공개

▲ 울산지역 시내버스의 2017년 1월 시내버스 시민만족도 조사결과가 울산시(http://www.ulsan.go.kr)와 울산버스운송사업조합(http://www.ulsanbus.or.kr) 누리집에 24일 공개했다.

울산지역 시내버스의 2017년 1월 시내버스 시민만족도 조사결과가 울산시(http://www.ulsan.go.kr)와 울산버스운송사업조합(http://www.ulsanbus.or.kr) 누리집에 24일 공개했다.

승무원 친절, 업체별 준수, 불친절, 준법분야 미준수 등 18개사 35개 노선 120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다.

이번 조사 대상은 시내일반버스 82대, 직행좌석버스 11대, 리무진버스 6대, 지선버스 13대, 마을버스 8대 등이었다.

조사 결과 승무원 친절도는 지선버스(69%), 마을버스(63%), 직행좌석버스(55%), 시내일반버스(48%), 리무진버스(33%) 순으로 나타났다.

운행상태는 직행좌석·리무진·마을버스 100%, 지선버스 92%, 시내일반버스는 71%가 안전운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시설상태는 직행좌석·지선버스 100%, 시내일반버스 99%, 리무진버스 83%, 마을버스 75%가 안내방송을 잘 하고 차량이 깨끗했다.

울산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운행 중인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시민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올해는 조사 대상과 방법, 조사결과에 대한 조치계획 등을 한층 더 강화해 전수 조사를 할 계획이다.

‘2017 울산 방문의 해’와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승무원의 자발적 준법·안전 운행을 유도하고 시내버스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업체별 준수현황, 불친절, 준법분야 미준수 현황, 친절승무원 현황 등을 울산시와 버스조합 누리집에 구체적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불친절, 준법분야 미준수 승무원에 대해 ‘민원관리제’를 통해 특별 관리하기로 했다.

버스업체는 자체 규정을 엄격히 적용해 시정하는 한편 친절교육을 실시해 재발하지 않도록 했다.

시내버스 시민만족도 조사결과는 ‘2017년 시내버스 경영 및 서비스 평가’에 반영한다.

특히, 준법분야 미준수 승무원에 대해서는 우수 업체 노동조합(승무원)에 지급하는 인센티브 지급 대상에서 배제한다.

이번 조사 결과 10개 업체 16명의 친절한 승무원에 대해 버스조합은 모범운수종사자 시장 표창 대상자로 우선 추천하게 된다.

이와함께 버스업체는 본인에게 통지하고 격려금, 고과반영 등의 혜택으로 자긍심을 높이도록 했다.

최이현 울산시 버스정책과장은 “2월 21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 2월 조사결과도 3월 중 시와 버스조합에 공개하겠다”며 “승무원 친절 등 시내버스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개선하고, 시민이 만족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만족도 조사’는 교통모니터단 등 경험이 많은 15명의 조사원이 운행 중인 시내버스 전 차량에 대해 3개 분야 13개 항목별로 실시한다.

울산시가 지정한 시간, 노선, 버스를 기점부터 종점까지 타고 가면서 운행 전반에 대해 6월까지 매월 2~3차례 총 16일 동안 실시한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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