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울산야구대회 개막...2·3부 동호인 46개팀 열전

▲ 25일 울산문수야구장에서 진행된 ‘제8회 울산야구대회’ 3부에 출전한 멀티히트와 남구청엔돌핀이 개막경기를 펼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제8회 울산야구대회 개막
2·3부 동호인 46개팀 열전
3부 리그 8강 진출팀 확정
결승은 3월5일 문수구장서

울산광역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하는 ‘제8회 울산야구대회’ 개회식이 지난 25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렸다. 2·3부 46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내달 5일까지(25·26일, 3월1·4·5일) 문수야구장을 비롯해, 장생포야구장, 동구야구장, 농소구장 등에서 열린다.

울산야구대회는 경상일보가 주최하고 울산시야구협회가 주관한다.

개회식에는 허언욱 행정부시장, 이채익 국회의원, 이성룡 울산시의회 부의장, 변식룡 울산시의회 부의장, 이종문 울산시교육청 교육국장, 추영근 울산농협지역본부 본부장, 김종도 시체육회 사무차장, 이인옥 울산시야구협회 회장 등 내빈과 야구인 500여명이 참석해 야구동호인들의 축제를 축하했다.

하성기 경상일보 대표는 대회사에서 “조직적이고 치밀한 경기인 야구를 통해 동호인들이 사회에 잘 적응하는 덕목을 배울 수 있다”며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하고 울산야구협회가 통합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울산과 울산야구 재도약의 발판마련을 위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언욱 행정부시장은 “광역시 다운 야구장을 원한다는 동호인들의 플래카드를 잘 봤다”며 “시에 돌아가서 동호인들의 열망을 잘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이인옥 울산시야구협회장은 “울산야구대회에서 모두가 하나돼 소외된 울산야구에 힘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야구인의 저력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열린 3부리그 예선에서 8강이 가려졌다. 대회 공식 개막경기에서 남구청엔돌핀을 꺾은 멀티히트는 다이노스를 꺾고 8강에서 무룡야구단과 붙게 됐다. 폴라리스는 실버히어로즈와 브라더스는 울주군청썬라이즈와, 레드스콜피언스는 브라보와 붙는다.

2부리그에서는 장생포웨일즈A와 이글스가, 불개미와 미포블루웨이브가 내달 1일 8강전을 치르고, 파라오스와 필가이즈는 26일 경기를 통해 먼저 준결승에 진출했다.

3부리그 8강전과 2부리그 일부 8강전은 3월1일부터 다시 열린다. 2부리그 준결승전은 3월4일 열린다. 3부리그와 2부리그 결승전은 3월5일 문수야구장에서 열린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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