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발전과 지도자 양성에 힘껏”

▲ 25일 롯데호텔 울산에서 열린 제4대 대한장애인육상연맹 회장 취임식에서 윤영선 신임회장(오른쪽)이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으로부터 인준서를 전달 받고있다.

선수 재활 등에 꾸준한 관심
생활체육분야 활성화도 노력
(주)남강, 성금3000만원 전달
장애인 운동선수들 활동 후원

“대한장애인육상연맹은 장애인선수, 지도자, 생활체력동호인이 주인인 공간입니다. 장애인육상선수가 발전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지도자 양성 시스템 구축과 함께 생활체육동호인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대한장애인육상연맹은 지난 25일 울산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윤영선 제4대 대한장애인육상연맹 회장의 취임식을 열었다.

취임식에는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이상정 울산시 장애인체육회 사무총장, 이형조 울산시 문화관광체육국장, 윤시철 울산시의회 의장, 김복만 울산시교육감, 이채익 국회의원, 서동욱 남구청장, 장광수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윤영선 회장은 취임사에서 “대한장애인육상연맹은 2002년 창립돼 지금까지 장애인아시안게임, 장애인올림픽, 장애인세계선수권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고 비단 경기에서뿐만이 아니라 장애인선수들의 재활과 자긍심 고취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며 “봉사하는 자리에서 여러 대회를 준비하는 육상선수들을 육성·지원하고, 생활체육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영남대 의과대학원 석사를 거쳐 경북대 의과대학원 박사, 서울대 의료경영MBA 등을 수료했다. 현재 아이윤안과병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주)남강(대표 윤석준)은 이날 취임식에서 성금 3000만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성금은 대한장애인체육회를 통해 열악한 환경에서 훈련하고 있는 장애인 운동선수들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윤영선 회장의 동생인 윤석준 대표는 지난해 울산 59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해 윤 회장과 울산 최초로 형제 아너소사이어티로 활발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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