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근로자들의 흡연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강화에 나섰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지난 24일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지부, 울산금연운동협의회와 금연정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영돈 현대차 안전환경보건실장, 하동식 건강관리협회 울산본부장, 신송우 울산금연운동협의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울산공장이 전반적인 금연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이들 기관이 금연교육과 캠페인 활동을 지원하는 형태다. 27일에는 울산 북구보건소와 건강위험군 원스톱 관리 등 건강증진사업, 금연교육·이동클리닉·금연구역 지정관리 등 금연정책사업에 대해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내 금연문화 확산을 위한 행보를 이어나간다.

또 울산공장은 올해 금연교육과 캠페인 등 금연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금연 참여율을 높이고, 금연 성공자의 재흡연 방지를 위한 정책적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영돈 현대차 안전환경보건실장은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금연정책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여러 기관과 협력해 올해 울산공장 흡연율을 30% 이하로 낮춘다는 목표를 정했다”고 전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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