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위 행복생활권사업에 선정

울산 등 4곳 대상 2019년까지 추진

대통령 직속 기구인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올해 지역 행복생활권 선도연계협력사업에 ‘산업단지안전사고 0(제로) 생활권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울산과 경주, 양산과 밀양 등 4개 도시는 국비 30억원 등 40억5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2019년까지 산단 사고를 줄이기 위한 안전디자인 적용 사업을 추진한다.

안전디자인은 산업단지 내 공간, 시설물, 안전표지 등을 대상으로 작업자의 인지·준비·확인·행동의 오류를 줄이기 위해 적용하는 디자인을 말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안전디자인 문화 확산사업 △도시안전디자인센터 운영 △안전디자인 환경개선 시범사업 △현장체험교육 홍보사업 등 4개 분야로 구성된다.

시는 3개 지자체,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등 안전 관련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동워크숍, 전시회, 기업설명회 등을 개최한다. 또 안전디자인 연구·보급을 위해 도시안전디자인센터를 운영하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제공이나 시범사업 추진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산업단지 안전사고에 따른 피해를 줄임으로써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울산 혁신도시에 있는 안전 관련 기관과 협업으로 사업 효율성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창환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