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이면 전국 유일의 고래문화특구인 울산 남구 장생포 일원에 모노레일이 달린다.

남구청은 27일 오후 장생포 고래박물관 앞 광장에서 고래문화특구 모노레일 건립을 기원하는 기공식을 개최한다.

모노레일은 장생포 고래박물관을 출발해 고래문화마을, 현재 건립중인 5D 입체영상관을 지나 다시 박물관으로 돌아오는 1.3㎞ 구간을 달린다. 8인승 모노레일 5대가 도입될 예정이다.

한국모노레일이 민자유치를 통해 공사비 89억원을 조달하고, 남구청이 토지보상비 등으로 9억원을 투입한다.

남구청은 앞서 지난 2015년 한국모노레일과 민간투자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다음달 착공해 오는 10월 완공 예정이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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