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바다여행선 목격률 제고 위해 남구도시공단, 선주협회등과 협약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이 오는 4월1일부터 시작되는 고래바다여행선 정기운항을 앞두고 고래발견율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단은 지난 24일 본부 제1회의실에서 울산항 도선사회(회장 이병옥), 수협중앙회 울산어업정보통신국(국장 김현규), 장생포 선주협회(회장 박근복), 장생포 어민회(회장 김윤화)와 고래발견율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울산어업정보통신국은 관할지역인 서생~정자 구간을 운항하는 어선 220척으로부터 고래를 발견했을 때 연락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장생포 선주협회와 어민회 소유의 선박 17척도 출·입항 및 조업 중 고래를 발견했을 때 발견지점과 이동방향을 실시간으로 연락하도록 했다.
울산항 도선사회는 울산항에 입·출항하는 선박들이 고래를 발견했을 때 제보를 할 수 있는 연락체계를 구축했다.
남구도시관리공단은 이들로부터 받은 고래 발견지점이나 이동방향 등의 정보를 취합해 고래바다여행선의 운항코스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고래바다여행선은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수·목요일(오후 2시), 금요일(오후 1시), 토·일요일(오전 10시, 오후 2시) 운항한다. 디너크루즈는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요일(오후 7시) 운항한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이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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