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사관학교는 제76기 3가지 전형으로 선발키로

▲ 공군사관학교는 2018학년도부터 농·어촌 지역과 저소득 계층 학생을 선발하는 ‘고른기회 특별전형’을 신설한다. 지난 24일 열린 제65기 공군사관학교 졸업 및 학위수여식에서 생도들이 예모를 던지고 있다. 공군사관학교 제공

 공군사관학교가 2018학년도부터 농·어촌 지역과 저소득 계층 학생을 선발하는 ‘고른기회 특별전형’을 신설한다.

 공사가 27일 발표한 2018학년도 제70기 사관생도 모집요강에 따르면 1949년 개교 이래 첫 시행되는 고른기회 특별전형은 지역과 소득의 차이를 고려해 교육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학생들에게 문호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어촌 지역과 저소득 계층(기초생활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 학생이 응시할 수 있다,

 종합성적에 따라 농·어촌 지역 5명과 저소득 계층 5명을 최종 선발하게 된다.

 또 올해부터 독립유공자 (외)손자녀 및 국가유공자 자녀에게 합격 기준의 폭을 확대한다.

 1차시험 합격 기준을 일반전형 대비 150% 수준으로 완화했으며, 2차 시험에 합격하면 최종 선발기준을 충족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모집에서는 전원 조종분야 수시 선발이라는 기본 틀을 유지하되, 1차 시험에서 응시자의 상위 11%에게만 부여하던 가산점을 1차 시험 합격자 전원에게 반영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2018학년도 전형은 6월23일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7월29일 1차시험, 8월8일 1차시험 합격자 발표, 8월21~9월29일 2차시험, 10월27일 최종합격자 발표가 진행된다.

 자세한 모집요강은 인터넷 홈페이지(www.afa.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해군사관학교의 2018학년도 제76기 사관생도 선발은 3가지 전형으로 이뤄진다.

 고교학교장 추천 전형(모집정원의 30% 이내), 일반전형(모집정원의 70% 내외, 수시와 정시 선발로 구분), 재외국민자녀전형(모집정원의 2% 이내) 등이다.
 
 고교학교장 추천 전형, 일반전형 중 수시 선발(모집정원의 40%), 재외국민 자녀전형은 1·2차 시험성적을 합산해 선발함에 따라 전체 모집정원의 70%를 대학수학능력시험 이전에 선발할 계획이다.

 입시원서는 6월23일부터 7월3일까지 해군사관학교 인터넷 홈페이지(www.navy.ac.kr)를 통해 접수한다.

 해사는 3월부터 사관생도들이 직접 고교를 방문해 모집요강을 설명한다.

 3월 중순부터 6월 말까지는 전국 각지에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시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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