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4만 6159명 방문 '성공'… 관광 울산 새 아이콘 희망

▲ 제1회 울산대공원 장미원 빛축제가 26일을 끝으로 81일간 이어진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겨울축제로 발전할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관광 울산의 아이콘으로 떠오를 희망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1회 울산대공원 장미원 빛축제가 26일을 끝으로 81일간 이어진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장미원 빛축제는 ‘별빛, 겨울밤을 수놓다’를 주제로 300만 송이 장미로 겨울밤을 수놓으며 울산 최초의 겨울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울산시설공단(이사장 최병권)은 지난해 12월8일 시작한 장미원 빛축제에 개막 당일 8288명을 시작으로 최종 14만 6159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난 크리스마스 기간(12월24~25일)에는 2만 5724명의 구름 인파가 몰리며 빛 축제의 인기를 실감시켰다.

이번 빛축제는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연일 계속된 혹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거둔 성과라 성공적으로 평가된다.

특히 부산·경남 19%, 경북 8.2%, 경기 5.9%, 강원도 2.1% 등 외지 방문객이 38.4%로 높게 나타난 점은 고무적이다.

장미원 빛축제가 영남을 대표하는 겨울축제로 발전할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관광 울산의 아이콘으로 떠오를 희망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장미원 빛축제는 SNS를 이용한 영상홍보가 흥행의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타 지역 축제의 30% 수준인 저렴한 입장료(2000원), 완성도 높은 콘텐츠, 주말 1시간 연장 운영 등도 성공요인으로 지적된다.

또한 폴라로이드 무료 사진촬영, 키다리 피에로 풍선아트,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행복의 자물쇠, 밸런타인 데이 입장객 초콜릿 제공 등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킨 다양한 이벤트도 축제의 성공을 이끄는데 큰 몫을 했다.

울산시설공단 관계자는 “제1회 장미원 빛축제에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에 감사 드린다”며 “제2회 빛축제는 더 나아진 콘텐츠와 풍성한 이벤트로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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