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태극기 달기 대대적 전개…색다른 볼거리 제공-일상서 친근감 심기
울산 남구가 제98주년 3·1절을 맞아 태극기를 통해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도록 태극기 달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태극기달기 운동은 ‘울산교 태극기 거리’ ‘태극기 상시게양 거리’ ‘아파트 및 주택가 태극기 시범지역’ ‘동별 태극기 달기 캠페인’ 등 다양하게 펼친다.
남구 전역에서 다양한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쳐 색다른 볼거리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행사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항상 접할 수 있도록 친근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남구청과 달동주민센터가 달동 다문화공원에 ‘태극기 동산’을 운영 중이다.
태극기 터널, 태극기 화분, 태극기 나무, 태극기 바람개비, 태극기 변천사 및 국가상징 현판 설치 등 다양한 태극기 모형을 통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이들에게 태극기에 대한 학습의 장으로, 어른들에게는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계기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동 주민센터에서도 동별 자생단체 중심으로 아파트 및 주택가 1곳을 태극기 시범지역으로 지정, 운영한다.
특히 삼산동 주민센터는 민원실 안에 미니 태극기를 설치해 민원인들에게 3·1절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신정5동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이 돼 홀몸 어르신 및 장애인, 국가유공자 세대에 태극기를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
남구와 중구를 잇는 울산교(橋)에는 태극기 120개를 설치해 왕래하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학교가 밀집한 울주군청 사거리~옥현 사거리간 2.2km 구간 양 방향에는 배너형 태극기 300개를 상시 게양한다.
남구 관계자는 “태극기 달기 운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앞으로도 3·1절을 비롯한 기념일 및 국경일에 태극기달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