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소득감소 위기가정, 학교밖 위기 청소년 지원 강화

울산 동구는 조선해양산업 위기사태 등과 관련,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연중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실직 또는 소득이 감소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위기가정과 그동안 지원에서 소외돼 왔던 학교밖 위기 청소년을 적극 발굴해 지원한다는 것이다.

지역사정에 밝은 통장과 동(洞)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인적안전망을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또, 단전·단수 등 외부기관의 체납자 정보를 제공하는 행복e음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찾아낼 방침이다.

학교밖 위기 청소년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장기결석, 가출, 폭력 등 학교밖 청소년에 대해 학교측과 협조해 조사와 상담을 벌이게 된다.

이와함께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월별 방문대상, 인원 등에 대한 자체 계획을 수립하여 현장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울산 동구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사업은 해마다 연중 실시해 왔으나, 조선업 불황에 따른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올해는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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