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겨울축제 가능성 엿봐

300만 장미로 겨울밤을 수놓으며 겨울축제의 서막을 알린 제1회 울산대공원 장미원 빛 축제가 26일을 끝으로 81일간 펼쳐진 긴 여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울산시설공단(이상장 최병권)이 마련한 장미원 빛 축제에는 총 14만6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부산·경남 19%, 경북 8.2%, 경기 5.9%, 강원 2.1% 등 타 지역 방문객이 38.4%에 달했다.

이번 장미원 빛 축제는 SNS를 이용한 영상 홍보가 흥행의 일등공신으로 꼽히며 이와 함께 타 지역 축제의 30% 수준인 저렴한 입장료(2000원), 완성도 높은 콘텐츠, 주말 1시간 연장 운영 등이 성공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또 폴라로이드 무료 사진촬영, 키다리 피에로의 풍선아트, 행복의 자물쇠 등 관람객 대상 다양한 이벤트도 축제의 성공을 이끄는데 큰 몫을 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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