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스마트시티 구축 과제와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는 등 ‘울산형 스마트시티’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스마트시티 구축 마스터플랜 수립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1월 착수한 용역에는 △최신기술을 활용한 ‘2021(5개년) 울산형 스마트시티 추진전략 및 로드맵’ 수립 △재난·안전, 교통, 산업, 관광, 환경 등 분야별 서비스 모델 발굴 및 추진과제 선정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용역은 4월 완료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미래 기술을 분석·예측해 지역 산업과의 연계성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울산 미래산업 성장 및 육성, 스마트시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로드맵이 논의됐다. 또 석유화학단지와 원전의 화재 폭발과 도심 하천의 침수·범람 등의 재난 예방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도 다뤘다.

시는 용역을 통해 추진 과제가 내년부터 본격으로 사업화할 수 있도록 단계별 이행 계획을 수립하고, 국비 등 재원 확보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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