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이 2017년 셉테드(CPTED·범죄예방환경설계) 시범학교로 명촌초등학교와 동평중학교 2곳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범죄예방환경설계는 건축·환경의 적절한 설계와 효과적 사용을 통해 범죄유발 요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기법이다.

시교육청은 2013년 화암중학교, 2014년 삼호중학교, 2015년 학성고등학교, 2016년 학성중학교, 영화초등학교에 셉테드 기법을 적용했다.

시교육청은 올해 2곳의 학교에 각각 2000만원을 지원한다. 접근통제를 위한 경비실 위치 이전, 방범창 설치, 노후된 CCTV 교체와 추가설치, 사각지대 비상벨 설치 등의 사업을 벌이게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사업 효과를 분석해 우수사례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며 “학교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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