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일~4월21일 희망 기업체 신청 받아 설계 도안 제안

▲ 울산시가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공장 건축물, 연돌 등을 재도색할 때 색채디자인(안)을 지원하는 ‘2017년 산업단지 색채디자인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사진은 색채디자인 지원사례./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2017년 산업단지 색채디자인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공장 건축물, 연돌 등을 재도색할 때 색채디자인(안)을 지원하는 시책이다.

 산업단지 건축물의 형태·색채 등이 단조롭고 무질서하며,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색채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울산시는 색채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디자인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가산업단지, 일반산업단지, 농공단지 등 산업단지 내 기업체의 공장 건축물, 연돌, 탱크, 플랜트 등이 지원 대상이다.

 신청 기간은 3월2일부터 4월21일까지로, 지원 신청서를 전자우편(alkim87@korea.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울산시는 3월 초 해당 업체에 안내문을 보내는 등 홍보에 이어 4월까지 희망 기업체 수요조사와 지원기업을 선정해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 5월부터 12월까지 현장조사 등을 거쳐 현황을 파악한 뒤 공장 건축물, 연돌 등의 색채디자인 도안을 배부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누리집(http://ulsan.go.kr) 고시 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울산시 도시창조과(229·654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산업경기 침체로 인해 기업체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이러한 상황일수록 환경개선을 통한 디자인 마케팅이 필요하다”며 “색채디자인 지원 사업을 통해 디자인 비용 절감과 투자 가치를 높여 기업체의 이익뿐만 아니라 지역 산업단지 환경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울산시는 2014년부터 총 7개 기업의 산업단지 색채디자인을 지원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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