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구·군, 사업장 합동 미세먼지 저감 활동 강력 추진

 울산시는 봄철을 앞두고 황사·미세먼지 등의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 활동’을 강력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5개 구·군, 사업장(2236개)과 합동으로 오는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미세먼지 주의 특별 강조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연중 추진 중인 ‘민·관 합동 도로변 재비산먼지 제거대책’ 및 ‘민·관합동 사업장 주변 재비산먼지 저감 실천운동’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울산시와 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 주의 특별강조기간 운영 총괄 △친환경 자동차 보급 추진 △미세먼지 경보제 상황실 운영 및 시민행동요령 전파 등을 수행한다.

 구·군은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지도·점검 강화 △자동차 배출가스 및 공회전 단속 철저 △진공 청소차량 집중 운행 △미세먼지 경보제 상황실 운영 △나대지·공한지 등에서의 불법 소각행위 단속 등을 추진한다.

 사업장은 △각종 작업공정(배출시설 등) 비산먼지 방지시설 정상가동 철저 △사업장 내 및 인근 도로변 재비산먼지 제거활동 △화물차 등 공회전 제한 철저 △사내 교육 및 홍보 실시, 현수막 설치 등을 수행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봄철 황사가 많은 날에는 황사 마스크 착용과 야외활동 자제, 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운영하는 미세먼지 경보상황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는 SMS(문자메시지) 신청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SMS를 신청하려면 시 또는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에 접속해 ‘미세먼지·오존 문자서비스’를 클릭하면 된다.

 SMS에 등록된 시민들은 27일 현재 6500여 명이다.

 미세먼지 예보상황은 기상청 일기예보,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의 ‘에어코리아’(http://www.airkorea.or.kr), ‘우리 동네 대기 질’ 모바일 앱,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울산시는 이밖에 미세먼지 저감대책 일환으로 추진 중인 2017년 전기차 민간보급사업(50대)을 지난달 25일 시작해 이달 17일 완료했다.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사업(300대)은 지난 1월31일부터 접수를 받아 이달 20일 조기 마감됐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전기차와 조기 폐차 국비의 추가 지원을 환경부와 협의 중에 있다.

 한편 최근 5년간 울산지역 미세먼지 농도(환경기준: 50㎍/㎥)는 2012년 46㎍/㎥, 2013년 47㎍/㎥, 2014년 46㎍/㎥, 2015년 46㎍/㎥, 2016년 43㎍/㎥를 나타내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그래픽 출처: 국민안전처 재난대비 국민행동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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