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학술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올해 7월말 최종발간 목표로
350쪽 내외 책자·전자책 제작
광역시 승격 20년의 변화 담아

울산광역시 승격 20주년을 맞은 올해 단행본 형태의 <울산시사>가 출간된다. 시민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도서로, 울산지역 역사문화를 이해하고 이를 교육적으로 활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는 28일 오후 2시 본관7층 상황실에서 울산광역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시민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단행본 형태의 <울산시사> 발간을 위한 학술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단행본 <울산시사> 출간사업은 울산의 선사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적 배경과 함께 주요한 사건, 인물, 문화유산, 생활의 변화모습과 더불어 광역시승격 20년의 변화 모습을 한 권의 책으로 담아내자는 취지다. 지난해 초 계획을 수립해 울산발전연구원 울산학연구센터에서 용역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선조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용역기관인 울산발전연구원 연구진, 감수위원인 양명학 울산대 명예교수, 양상현 울산대 역사문화학부교수 외 집필위원들, <서울시사> 편찬에 참여한 김원진 작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 동안의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단행본 <울산시사>는 향후 윤문과 교정·보완 작업, 최종보고회 등을 거쳐 총 350쪽 내외의 책자와 전자책(e-book)으로 제작된다. 최종 발간 목표일은 7월 말 이다.

전경술 시 정책기획관은 “<울산시사>는 울산의 유구한 역사와 현대의 성과를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제작돼 울산을 이해하고 애향심을 고취하는 교양도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와 울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는 지난 2002년 선사시대 이후 울산의 역사와 문화를 집대성한 <울산광역시사>(蔚山廣域市史)를 발간한 바 있다.

<울산광역시사>는 총 6권(3900쪽) 분량으로 역사편(1권)과 전통문화편(2권), 정치·행정편(3권), 산업·경제편(4권), 사회·문화편(5권), 자료편(6권)으로 돼 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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