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순께 작품 확정발표...우승팀 6월 전국대회 출전

▲ 지난해 울산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극단 무의 ‘로망을 찾아서’의 한 장면.
2017 대한민국 연극제 출전 티켓을 놓고 울산지역 5개 극단이 경합을 벌인다.

(사)한국연극협회 울산광역시지회(회장 이현철)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제20회 울산연극제 참가 극단을 확정했다. 참가 극단은 극단 푸른가시(대표 전우수), 세소래(대표 박태환), 울산(대표 하다효지), 하얀코끼리(대표 이명진), 물의 진화(대표 김영희) 5개 팀이다.

제20회 울산연극제는 4월20일 개막해 30일까지 울산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진행된다. 5개 참가 극단들이 연극제에 어떤 작품을 올릴 지 현재 논의 중이며, 3월 중순께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울산연극제 경합에서 우승한 극단은 오는 6월2일부터 20일까지 대구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연극제’에 울산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이현철 회장은 “예년에 비해 올해는 연극제에 참여하는 극단 수가 대폭 늘었다. 20회를 맞는 만큼 알찬 연극제를 준비하고, 대한민국 연극제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제19회 울산연극제에서는 ‘극단 무’가 대상을 비롯해 총 7개의 상을 받았고, 대한민국 연극제에 출전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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