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주군과 울산과학기술원은 28일 2017 방사능방재 주민교육 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
울산 울주군이 방사능방재 교육을 울산과학기술원에 위탁한다.

울주군은 28일 신장열 군수와 정무영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방사능방재 주민교육 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는 앞으로 진행될 교육사업의 원활한 진행과 방사능방재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군은 매년 지속적으로 방사능방재 주민교육을 시행했지만, 앞으로는 울산과학기술원에 교육을 위탁해 전문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방사선비상 시 마을별 대비방법과 대피수단, 대피로, 구호소 등이 각각 다른 만큼 현장 맞춤형 교육을 통해 효율적인 자가대피 능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교육은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원전 반경 20㎞ 내 마을단위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재난 대비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는 만큼 주민들이 스스로 재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요령을 습득하는데 주안점을 둘 것”이라며 “학생과 공무원에 대한 교육도 확대하고 교육과 연계한 방재훈련도 여러 차례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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