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물·자료 174건 181점 기증

서동화씨 등 13명에 감사패·증서

▲ 울산박물관은 28일 울산박물관 회의실에서 유물 기증자에 대한 감사패 및 기증증서 증정식을 가졌다.
울산박물관(관장 신광섭)은 28일 박물관 회의실에서 유물 기증자에 대한 감사패 및 기증증서 증정식을 가졌다.

증정식에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울산박물관에 유물을 기증한 서동화씨 등 13명이 참석해 박물관으로부터 감사패와 기증증서를 받았다. 기증유물은 울산지역 유물 및 근현대 관련 자료로 총 174건에 181점이다.

서동화(울산 남구)씨는 조선후기 규방가사가 실린 <사심가> 인쇄본 1점을, 김병철(울산 울주군)씨는 울산 출신으로 가선대부(嘉善大夫·종2품) 관직을 받은 김해 김씨 삼현파 녹사공 관련 고문서들을 기증했다.

이 외에도 일제강점기 울산사람들의 모습을 담고 있는 사진자료와 북구 달천동 마을에서 공동으로 사용한 마을 상여(喪輿), 영여(靈輿·영혼을 모시는 가마) 등 다양한 유물들이 접수됐다.

울산박물관은 현재까지 382명의 기증자로부터 1만2152점의 유물을 기증받았다. 이는 울산박물관 소장품의 59%를 차지한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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