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운용 수익 4.75% 집계
2015년보다 0.18%P 상승
28일 국민연금기운운용위원회에서 보고된 2016년도 국민연금기금 결산안에 따르면 2016년 말 현재 연기금 순자산은 558조2991억원으로 2015년 말(512조3000억원)보다 9%(45조9750억원) 증가했다.
순자산은 보험료 수입에서 급여 지급 후 적립된 21조9677억원과 운용수익 24조73억원을 합해 전년보다 총 46조원이 불어났다.
순자산 가운데 금융부문(557조7000억) 수익률은 해외대체투자(비중 (7.5%)가 12.34%로 가장 높았고, 해외주식(비중 15.4%) 10.13%, 국내대체투자(비중 3.9%) 5.74%의 성적를 거두었다, 투자비중이 가장 많은 국내주식(18.4%)에선 5.64%의 수익을 거뒀다.
국민연금의 최근 5년(2012~2016) 평균 수익률은 5.07%, 최근 10년(2007~2016)년 평균 수익률은 5.38%로 잠정 집계됐다.
한편 수익률 감소와 운용본부의 독립성 부족 등의 지적을 받은 국민연금이 올해부터 해외 사례와 비교가 이뤄지는 등 별도 평가지침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기금평가단 단장(김병덕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조성일 중앙대 국제대학원 교수 등 33명의 평가위원을 선임했다.
평가단은 고용보험기금 등 38개 기금을 대상으로 자산운용평가를, 전력산업기반기금 등 21개 기금에 대해서는 존치 평가를 할 계획이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