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2016년 보통주 배당을 2015년 대비 20% 인상한 600원으로 높였다고 1일 밝혔다. 배당금 총액은 570억원,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1.7%이다.

㈜한화는 “그동안 한화건설의 유동성 불안으로 배당금을 높이지 못했지만 한화건설의 불확실성 해소, 자체 실적 개선으로 현금배당액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부채비율은 184%에서 150%로 낮춰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앞으로도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부채비율을 낮추고, 차입금 규모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한화는 내실을 강화하기 위해 방산, 화약, 기계 등 핵심사업의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장에서 우려하는 한화건설과 관련, 사우디아라비아 얀부와 마라피크 플랜트 공사의 잠재손실이 대부분 반영되고 대폭 축소됨에 따라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한화는 설명했다. 또 지난 1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립 공사 미수금을 모두 받고 향후 이라크 국영은행으로부터 안정적인 수금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한편 우선주인 한화3우B[00088K]는 발행가격 1만7천원을 기준으로 1년차 4%, 2년차 3.8%, 3년차 3.5%, 4년차 이후에는 3%(또는 보통주 배당금에 50원을 가산한 금액 중 큰 금액)의 높은 배당률을 지급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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