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청이 오는 4일 원도심 내 문화의거리에서 처음으로 상설 나눔장터를 개장한다.

나눔장터는 집에서 잘 사용하지 않은 물품을 가져와 직접 교환·판매·기증하는 벼룩시장 형태의 장터다.

나눔장터는 8월 혹서기와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혹한기를 제외한 3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모두 15차례에 걸쳐 매월 첫째주와 셋째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린다.

중구청은 울산초등학교 맞은편부터 시계탑 사거리까지 문화의거리 일원에 가로 2.2m, 세로 1.5m 규모의 판매구역 80~100면 가량을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일반인이나 학생, 단체 등이 직접 홈페이지에 참여를 신청한 뒤 행사당일 자리를 배정받으면, 해당 판매구역에서 중고의류나 도서, 생필품과 완구류 등을 1인당 40점 이하로 판매할 수 있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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