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약사고등학교 최혜정(사진·2학년)양이 유관순상 위원회가 선정하는 ‘유관순 횃불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유관순상 위원회는 지난 28일 글로벌 인재 양성 교육에 힘써 온 황은미(62) 커리어컨설턴트협회 회장을 제16회 유관순상 수상자로, 최혜정 학생 등 14명을 ‘유관순 횃불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최양은 평상시 독도와 관련된 교내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애국심과 애국정신에 관심을 가졌다고 오창석 담임교사는 자랑했다. 최 학생은 애국지사의 길을 따라가보는 형태의 외국연수도 경험했고, 교내활동으로 나라사랑 글짓기 대회, 독도수호 글짓기 대회에도 참여해 수상하기도 했다.

오창석 담임교사는 “혜정 학생은 평상시 우리나라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교내외 활동으로 추상적으로 알았던 애국심을 구체적인 체험을 통해 알게되면서 주변 친구들에게도 귀감이되고 있다”면서 “수상을 계기로 더욱더 나라사랑 정신이 많이 확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관순상’은 유 열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한 여성이나 여성단체를 선발·시상하기 위해 충남도와 이화여고 등이 2001년 7월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시상식은 30일 오후 2시 천안 독립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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