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여명 참가 봄기운 만끽...풀코스 남자부 정원근씨 우승

여자부는 배정임씨 1위 차지

▲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시육상연맹이 주관한 3·1절 기념 제18회 울산마라톤대회가 1일 문수국제양궁장에서 열렸다.
‘제18회 울산마라톤대회’가 1일 문수국제양궁장 일원과 주변도로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울산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울산시육상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울산을 비롯해 전국에서 50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했다. 풀코스와 하프, 10㎞, 5㎞로 나눠서 열렸다.

전국의 마라토너들은 문수국제양궁장에서 출발해 남부순환로 등을 달리며 성큼 다가온 봄날의 기운을 만끽했다.

풀코스 남자부에는 2시간35분47초를 기록한 정원근씨가 1위를 차지했고, 여자부는 3시간2분35초를 기록한 배정임씨가 1위를 차지했다.

하프코스 남자부에서는 김형락(1시간12분45초), 여자부는 윤순남(1시간23분54초)씨가 정상을 차지했고, 10㎞ 남자부는 로버트 존스(34분18초), 여자부는 이민주(38분28초), 5㎞ 남자부는 김남규(16분), 여자부는 한미숙(19분15초)씨가 각각 1위로 골인해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김기현 울산시장, 윤시철 시의회 의장, 김복만 교육감, 정갑윤 국회의원, 이채익 국회의원, 윤종오 국회의원, 신장열 울주군수, 박성민 중구청장, 김종일 울산시육상연맹 회장이 참석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