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다 208억 증가...북구는 올해 예산 2711억

울산시 중구청의 올해 전체 살림규모가 3000억원을 넘었다. 중구청이 개청한 지난 1985년 이후 재정공시를 통해 공개한 당초예산이 300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구청도 2711억원의 올해 예산규모(세입예산)를 공개했다.

중구청은 2017년 예산규모와 재정여건을 지난 27일자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공시내용을 보면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기금 등을 합친 2017년 중구청의 총 예산 규모는 지난해보다 208억원이 증가한 3001억원이다. 인구와 재정여건이 비슷한 부산 중구와 서구, 동구, 대구 중구와 광주 동구, 대전 중구 등 22개 지자체의 평균액인 2739억원보다도 262억원이 많다.

한편 울산 북구청도 2017년 회계연도 예산기준 지방재정공시를 공개했다. 북구청의 올해 예산규모(세입예산)는 2711억원으로, 전년 예산대비 188억원이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출분야별로는 사회복지분야가 44.12%, 기타 분야가 17.79%, 문화관광분야 8.8%, 농림·해양·수산분야 6.66% 등이다.

김봉출·김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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